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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 빅사이클 진입 전망과 함께 반등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김희송)은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가 지난 9일 종가 기준 3개월 수익률 47.33%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598개 ETF 중 1위를 한 달간(7/13 ~ 8/9)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달 간 주춤했던 중국 태양광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도 9일 하루에만 4.63% 상승하며 마감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은 최근 한달 간 경제 회복 둔화, 미중 분쟁 등 대외 리스크 부각 등의 이슈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과 산업 내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국내 상장 598개 ETF 중 3개월 수익률 전체 1위를 한달 내내 지키고 있을 정도로 흐름 자체는 양호했다.


태양광 지수의 반등은 지난 8일 블룸버그와 중국태양광협회(China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 CPIA)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영향이 크다. CPIA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 신규설치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소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원재료 부족 병목 현상을 우려했으나, 공식적인 발표로 인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다.


2022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약 91만 2천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00GW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실리콘협회가 예상하는 2023년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는 약 155만 톤 정도이고 이는 약 500GW의 태양광 모듈에 활용될 수 있는 규모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운용센터장은 “2022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 규모를 살펴보면 1위는 중국, 2위는 미국”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예상되는 신규 설치 규모는 중국과 미국이 약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며, 최근과 같이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진 국면에서는 태양광 산업 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중국 태양광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태양광 신규 태양광 설비 규모는 약 80~100GW로 미국의 15~25GW 대비 월등한 수준이다.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미국의 약 16배, 잉곳/웨이퍼 생산량은 약 20배 차이를 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과점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 7일 미국 상원을 통과한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태양광 등 친환경/기후변화 관련 지원 및 세제혜택이 명시되어 있다”며 “지난 5월 REpowerEU Plan의 추가 계획과 미국 상무부의 태양광 패널 관세 면제 등에 이어 산업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태양광 산업은 빅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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