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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한-미 스타트업 서밋’ 참여

‘트이다’ 등 창구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과 전시관 조성해 앱⋅게임 시연

구글플레이가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U.S. STARTUP SUMMIT)'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9월 20~21일(현지 시간) 양일간 미국 뉴욕 피어(Pier) 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플레이는 국내 중소 개발사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의 전시관을 조성해 ‘트이다’, ‘스티키핸즈’, ‘스페이스오디티’, ‘플레이하드’ 4곳을 소개하고 각 개발사의 서비스를 시연했다. 전시관에는 총 4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앱과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고 피드백을 공유했다. 

창구 프로그램 1기 개발사 스티키핸즈의 김민우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대표로서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국내 스타트업의 위상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만나 더 많은 해외 유저들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창구 프로그램 3기 ‘트이다'의 장지웅 대표가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외국인이 한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한국어 교육 앱 ‘트이다'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사례를 미국 기반의 벤처 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에게 소개하는 ‘대-스타 협력모델 소개' 세션에도 참여했다. 창구 프로그램 1기 ‘스티키핸즈'의 김민우 대표, 2기 ‘플레이하드'의 신중혁 대표, 3기 ‘스페이스오디티'의 김홍기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과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거둔 사례를  공유했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한국 중소 개발사가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 ‘창구’가 되어 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2019년 출범해 올해로 4회 차를 맞았다. 

현재 기업과 정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자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이번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 간의 스타트업 지원 노력과 의지를 확인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스타트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미국에 지속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한국 기업과 해외 벤처캐피탈을 연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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