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28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았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에 품질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전국에 있는 679개 기관 중 품질인증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심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97점을 상회하는 점수를 달성,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활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평가대상인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 물정보포털 등 32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관리하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활용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은 수원 현황, 상수도 수질 정보 등 물 분야의 데이터 394건에 대해 상시 개방하며, 수요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기상정보 등으로 가공,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물정보포털 ‘마이워터(My water)’는 홍수, 가뭄, 녹조 등의 물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행, 교육, 학술정보 등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 관리 안정화를 위해 데이터 관리체계와 표준 정의 등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32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이를 적용, 어긋남이 없는지 상시 관측하며 분석하고 있다.
심사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활용과 관리체계 마련을 포함해, 데이터의 신뢰도 확보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32개 데이터베이스의 오류율이 모두 0.001% 이내를 유지하며, 최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등급 획득을 계기로 데이터의 신뢰도와 활용성을 더욱 높여,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조에 앞장서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가 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