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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프라테크-78리서치랩, 블록체인 보안 MOU 체결

블록체인 기술기업 소셜인프라테크(공동대표 전명산·김종현)와 IT 보안 전문기업 78리서치랩은 블록체인 보안 관련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및 플랫폼의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다양한 Edge Device 및 AI 신뢰성 제고 △신뢰할 수 있는 Web3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소셜인프라테크가 개발한 ‘미텀’은 해외 오픈소스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원천기술로, 대구시의 블록체인 메인넷 ‘대구체인’의 기반 기술로 채택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텀’을 응용하여 만든 초경형 블록체인 ‘미텀-i’를 CCTV 영상제어기에 내장, CCTV 영상 데이터의 전주기 무결성을 보장하고 기기 무결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향후 ‘미텀-i’를 드론,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센서, 스마트홈 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여 블록체인을 실산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초경형 블록체인을 스마트폰에 내장한 앱 MyChain을 출시하여 블록체인을 더욱 실생활에 가깝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78리서치랩은 사이버전(戰) 경험 및 전문 화이트 해커 조직을 보유한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특히 국내에서 흔치 않은 오펜시브(offensive) 정보 보안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IT 영역만이 아니라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 최근 등장한 IT 플랫폼 관련 보안에도 탁월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기업, 금융권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는 주요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DeFi 운영사 대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감사를 맡으면서 Web3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창업 3년차인 2024년에 프리시리즈A 투자도 유치하여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78리서치랩은 실시간 위협 분석과 취약점 탐지, 모의 해킹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셜인프라테크가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의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적인 역량을 결합하여 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스마트 기기 및 AIoT의 데이터 보안과 관련하여, 기존의 보안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방법론으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관련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8리서치랩 김경동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데이터 신뢰 보증에 최적화된 기술로 보안 기술과 결합할 가능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소셜인프라테크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Web3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셜인프라테크 전명산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보유한 화이트 해커 조직과 협업하게 됨으로써 블록체인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산업과 일상에 더 깊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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