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2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B금융은 이날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원아 93명을 초청하여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또한 직장어린이집 재원 아동 173명에게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제공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과 돌봄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73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24년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육아휴직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와 올해 각각 45명, 23명 총 68명의 직원이 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KB증권은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최대 1년의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자녀의료비 지원기금을 운영하며 자녀 출산 후에도 희귀병·난치병·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자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