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은 지난 6월 20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사내 해커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람다256 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 속에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Nodit(노딧)’의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기획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 솔루션 제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3주 동안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며 Nodit의 기능 고도화 방안과 사내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심사는 주제 적절성, 혁신성, 완성도, 임직원 투표, 그리고 AI 평가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코드 리뷰를 통해 산출된 완성도 점수는 최종 심사 결과에 직접 반영돼 객관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웹3 사용자 누구나 손쉽게 암호화폐 자산을 분석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의 서비스 ‘Web3 Minion’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실시간 노드 장애 리포트, AI 기반 암호화폐 분석 도우미 등 기술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람다256 남기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사내 해커톤은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돼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개발 문화 속에서 블록체인과 AI를 아우르는 개발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Nodit’를 비롯해 대시보드형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데이터스퀘어’, 온톨로지 기반 온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클레어’ 등 다양한 Web3 인프라 서비스 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엔드 및 프론트엔드 개발, 인프라 운영 등 개발 전 영역에서 경력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