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30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360750)’에 이어 두번째로 4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압도적인 1위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증권업계는 2022년 하반기 자금시장 경색 상황에서 업계의 채권형 신탁·일임 업무처리 관련 잘못된 운용 관행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 혼란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일부 증권사에서 계약기간보다 만기가 더 긴 자산을 편입한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에서 편입자산의 시장 매도가 어려워지자 고객들에 대한 환매 대응을 위해 회사 고유자금 사용 등의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해당 증권사들은 당시 논란 이후 사태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 관련 고객 위험고지 강화, 정상 매매가격(괴리율) 기준 설정 및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등 영업‧운용‧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 전반에 걸쳐 자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행해왔다. 환매 중단 및 지연 등의 문제가 되었던 계약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적법한 내부 절차 등을 통해 환매를 진행하는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또한, 협회는 채권형 계약의 운용 시에 업계 전체가 준수하여야 할 자체적인 규제 장치로서 「채권형 투자일임 및 특정금전신탁 리스크관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4’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AGF(Anime X Game Festival)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다. 넷마블은 ‘AGF 2024’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마련하고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스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며지며, 12월 7일에는 일본 게스트와 함께 ‘AGF 2024’ 레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레드 스테이지에서는 성우 ‘타나카 미나미(니토크리스 역할)’, ‘아카바네 켄지(카독 젬루푸스 역할)’, <페이트/그랜드 오더> 2부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애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여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하여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000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12월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특약은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에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 준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예방 대책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는 신체적 반응속도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이 각 관계사 이사회의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 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 도입을 통해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사회 2.0’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2024’(이하 서밋)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밋’은 경영전략회의, 이천포럼, CEO 세미나와 더불어 SK 그룹의 주요 전략 회의 중 하나다. 이번 ‘서밋’에서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한 ‘이사회 2.0’을 메인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 2.0’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이사회의 진화, 발전 방향을 의미한다. 즉 경영진은 ‘의사 결정’에 보다 집중하고, 이사회는 ‘사전 전략 방향 수립’과 ‘사후 감독 기능 강화’ 등 ‘업무 감독’ 중심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이사회 1.0’ 추진을 통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상장사 모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Contest)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천억원을 출자해 약 5천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천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IBK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11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6월말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된 바 있다. 또한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하면서 140~160㎓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후보 대상 주파수들이 지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에서도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쏘아 투과와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측정 연
셀트리온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야생조류 보호 ESG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 임직원을 포함한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다수 참가해, 인천 영종도 용유역 인근 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 일부 구간에 야생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설치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방음벽, 건축물, 농수로 등 인공 구조물에 충돌해 부상 및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투명한 방음벽으로 인한 멸종위기종 야생조류의 죽음을 막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후 충돌저감효과는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과 인천녹색연합은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 및 추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티커를 설치한 이후에도 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매년 지역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송도 갯벌에 불법으로 설
AI 웹빌더 큐샵을 운영하는 ‘스퀘어스(대표 고진우)’는 AI 웹사이트 제작 솔루션인 ‘큐샵 AI 웹사이트 빌더’의 버전을 알파에서 베타로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AI 웹사이트 빌더는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한 뒤 사용자가 의도한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AI 솔루션이다. 이번에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큐샵 AI 웹사이트 빌더의 변경점은 ‘더욱 안정적인 디자인 품질’, ‘조화로운 톤앤매너’, ‘일관된 디자인 시스템 적용’, ‘향상된 이미지 생성’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디자인의 웹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스퀘어스 관계자는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생성된 100,000개의 웹사이트를 큐샵 AI 웹사이트 빌더에게 학습시켜 알파 버전 대비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웹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퀘어스 고진우 대표는 “2024년 9월 알파 버전을 런칭한 뒤로 퀄리티에 관련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타 버전에서는 창의성과 퀄리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며 “AI가 바로 사용 가능한 높은 퀄리티의 웹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