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바다에서 꿈과 가치 펼친 해양역사 인물 국민이 되살린다

국민 참여 해양역사 인물 선정 2월 22일까지 진행


(미디어온) ‘충무공 이순신’과 ‘해상왕 장보고’는 우리 역사 속에 자랑스러운 해양인물이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그 유구한 시간만큼이나 해양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그러나 이 두 위인 외의 해양인물은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국민의 귀감과 사표가 될 수 있는 해양역사 인물을 선정하고, 이달의 해양인물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의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고 해양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재단은 보다 많은 해양인물을 발굴하고, 해양역사 인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총 225명의 해양인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중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해양수산 발전 기여도, 시대적 활약상, 국민적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43인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43인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재단은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해양교육포털사이트(www.ilovesea.or.kr)를 통해 ‘국민 참여 해양역사 인물 선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시된 43인 후보군의 업적 등을 바탕으로 참여자 1인당 10명씩을 선정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20인의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선정 후 ‘국민 참여 해양역사 인물 선정’ 20인 후보와 전문가 2차 자문회의에서 선정된 20명을 종합하여 (가칭)해양문화르네상스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2월 25일 해양교육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오늘날 우리가 세계 5위권의 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다를 통해 찬란한 해양문명을 꽃피웠던 해양역사와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과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양역사인물의 발굴 선정은 단순한 과거의 반추가 아닌, 찬란한 우리 해양역사의 부활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창조이자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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