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월동작물 세심한 관리 필요한 시기”


(미디어온)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 변화에 의한 기상 이변이 잦아짐에 따다 맥류,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의 웃거름 주기 및 잡초 방제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최근 맥류와 사료 월동작물의 생육 상황 및 기상분석 결과 지난해 파종기 이후 11~1월 하순까지의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1.4℃ 높게 나타남에 따라 생육 재생기가 빨라져 이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보리와 밀 등은 생육 재생기 이후 10일 이내, 늦어도 2월 하순까지는 웃거름 주기를 완료해야 이삭당 낱알 수가 증가하고 생육후기까지 비료효과지속으로 등숙률을 좋게 할 수 있다.

웃거름은 10a당 요소를 10kg 고루 뿌려 주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모래땅인 경우 5kg씩 10일 간격으로 2회 나누어 주면 된다.

마늘과 양파는 1차는 월동 후 2월 중하순 경에, 2차는 3월 중하순에 주되 10a당 마늘은 NK복비 40kg, 양파는 27kg을 주면 된다.

특히 벌마늘 발생을 줄이고 저장력이 좋은 상품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3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마늘 양파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양파 노균병, 흑색썩음균핵병, 무름병, 고자리파리 등은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황화현상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1%액(물20ℓ에 요소 200g 희석)을 10a당 2회 정도 엽면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에 의한 기상 이변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맥류, 마늘, 양파 등의 월동작물의 철저한 작황 관리가 필요하다”며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월동 후 포장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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