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강원도, 봄철 가뭄예방과 공동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분야별·기관별로 단계적 가뭄대책을 공유하고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


(미디어온)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5일(월) 오전 9시30분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가뭄예방과 가뭄발생시 단계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가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에 대해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봄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 등 가뭄발생에 대비하여 예방대책은 물론 단계별 대응방안 등 종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에는 관련 실·국을 비롯한 18개시·군과 제1군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등의 유관기관, 그리고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와 강원도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 및 시군의 가뭄대응 상황과 생활 및 농업용수 등 분야별 가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가뭄대책을 공유함으로써 기관별 주체적인 역할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전대비 태세를 굳건히했다.

특히 시·군의 가뭄대책에서는 ▲속초시는 지방상수도 ▲평창군은 농업용수 ▲화천군은 소규모 급수시설에 중점을 두는 등 시·군별 가뭄발생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오늘 회의에 앞서 지난해 도내에 발생한 가뭄을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제1군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환경관리공단 수도통합서비스센터 ▲한국지하수·지열협회 강원도지회 등 총 7개 기관·단체에 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가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준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을 중심의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유관기관의 절대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에서는 가뭄재해지역에 임시 용수확보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강원도 재난관리기금 운용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가뭄 주위단계 부터 「가뭄대책 회의」 상시 운영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등 가뭄 총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뭄이 발생해야 대처하는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가뭄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전에피해를 예방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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