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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험전문가 김성래의 대수의 법칙

확률 통계에서 대수의 법칙은 적은 규모 또는 소수로는 불확정적이나 대규모 다수로 관찰하게 되면 거기에 일정한 법칙이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 N이 커질수록 즉 표본수가 증가할 수록 정밀도가 커진다. 예를 들어 주사위에서 6이 나올 확률은 1/6이다. 주사위를 많이 던질수록 나올 실제 확률은 1/6에 가까워진다. 동전의 앞면, 뒷면이 나올 확률은 1/2 이다. 동전을 던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나오는 확률이 1/2이 나타난다. 따라서 반복하는 수가 커질수록 더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보험에서도 대수의 법칙이 적용된다. 보험료 계산시 예측할 수 없는 사고나 질병에 대하여 보험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가능 확률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정한 사고나 질병에 대하여 보장하는 보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확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사람의 사망에 대하여 조사를 하게 된다면, 어떤 특정인이 언제 사망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으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조사하여 보면 일정한 비율로 사망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확률을 알아볼 때 10명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수 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즉 조사 대상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확률을 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일한 사고 나 질병을 많이 관찰하고 분석하면 일정한 위험률을 알 수 있어 적정한 보험료를 계산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일정한 보험료를 내서 가입자 중에서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면 적정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보험회사는 개인이나 사회 전체의 위험 감소 역할을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이다. 생명보험회사는 사람의 생존과 사망에 관하여 사건이 발생했을 때 약정한 보험금 책정 및 보험료 계산, 손해보험은 사고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해의 보상에 대하여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하게 되면 보험상품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으며, 손해를 볼 수 있기에 합리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형상품이나 무형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인의 경우에도 대수의 법칙이 존재한다. 고객이 선택하는 결정확률은 50% 이다. ‘구매한다’ 와 ‘구매하지 않는다’ 이 두가지 뿐이다. 오랜 경력을 가진 영업인이라면 구매한다 확률에 근접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수의 법칙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확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한다. 고객을 만났을 때의 예의바른 행동, 상품에 대한 지식, 거절처리 해결 능력, 말하는 능력, 고객응대 방법 등의 기술과 지식을 빨리 습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만약 이런 능력이 없다면 영업사원은 구매결정 확률보다는 구매되지 않는 확률이 높은 고객과 대면할 수 밖에 없고, 이는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회사나 개인이 많은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된다. 따라서 경험적 확률과 수학적 확률과의 관계를 이해하여 고객이 환경상황 즉 시간적인 문제, 경제적 상황, 필요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하여 올바른 계획과 실천으로 대수의 법칙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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