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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래 품질 전문가 "프로세스 접근방법"

모든 사고는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원인을 찾기에는 많이 복잡하여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치고 증명하는 것이 어렵다.



 8월15일 이후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이 증가한 원인을 집회로 기인한 것으로 언론에서 말하고 있다. 이는 특정한 변경점을 찾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해서 과학적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로써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인정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방역전문가 및 정부의 많은 담당자들은 시간대별, 장소별로 접촉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별하여 찾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대한 원인인자를 찾아 바이러스 전파차단에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모든 일에는 절차와 방법이 있다. 절차는 단계를 말하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잘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입력과 출력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품질경영7원칙에서 말하는 프로세스 접근방법은 일관된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상호 관련된 프로세스로 활동이 이해되고 관리가 될 때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결과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사회적거리 두기 절차와 지침의 내용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차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목표를 규정한 것이다. 전파차단 프로세스 관리에 대한 권한, 책임 및 책무 수립, 우리나라 전체의 전파차단 목표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와 프로세스 상호 관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 여러가지 운영 및 개선에 이용 가능하도록 하여 성과 모니터링, 분석 및 평가가 잘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품질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은 규정이나 지침에 정해진 프로세스의 문제는 아니라 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문제라 볼 수 있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을 실천하고 따른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모든 회사는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표준대로 지켜지지 않아 품질문제가 발생한다. 즉 하나의 프로세스에 대하여 얼마나 충실히 지켜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정부담당자 및 방역전문가들이 고민하고 결정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시행한다. 국민 개개인 모두가 정부의 이번 결정이 프로세스 접근방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 믿고 절차와 지침을 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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