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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전문가 김성래, "품질비용은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제품을 더 잘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설비를 투자를 하거나 좋은 원재료를 구입을 한다. 위의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품질은 더 좋게 된다.


일반적으로 품질을 높게 할수록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품질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기존의 품질 수준보다 높아진 반면에 제조비용, 운영 단가, 인건비 등이 상승하게 되어 제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제조원가에 대한 부분만 보면 그럴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제품에 대한 신뢰성에 대한 가치를 보게 되면 품질비용에 대한 투자로 인하여 기업의 수익률을 더 오르게 할 수 있다.


품질비용은 나쁜 품질이 존재하거나 실제로 존재해서 발생한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비용이다.



쥬란 박사는 품질을 예방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1로 보았을 때 평가비용은 10, 실패 비용은 100이라 하였다. 크로스비는 품질 비용을 처음부터 불량이 발생되는 것으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서 발생하는 손실액이라 하였다.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기업의 품질관리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품질비용’ 용어 자체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라는 것으로 인식하기에 품질을 높이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오해하게 만든다. 최초에 올바르게 하면 품질도 좋아지고 비용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품질이 좋기 못해서 발생하는 비용이라는 의미로 쥬란 박사가 제시한 저품질 비용(Cost of poor quality)을 도입하여 중소기업이 실행하게 되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취약한 것이 많기에 처음부터 원류 검사가 부족하고 제조 프로세스가 불안정한 부분도 있어 최종 출하단계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불량품을 선별한다. 이로 인한 재작업, 폐기 등의 작업 loss 가 발생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비용을 감안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오직 원재료 가격, 인건비, 생산성에 의한 매출액 등을 고려한 운영이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인 품질 확보는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사항으로 인식하여 제조활동에 있어 중요한 수익을 보장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품질활동이 강화되어 납기가 수월해지고 고객의 만족으로 인하여 매출이 증대되고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향상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품질비용은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부적합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소요되는 예방비용,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요되는 평가비용, 품질수준을 맞추지 못한 실패비용 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기업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제품의 성능과 고객이 원하는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품질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 제조회사의 능력 등 모든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품질비용을 사용함으로써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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