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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투자자들 경찰청 앞 3차 집회...강력한 대책 촉구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 투자자들이 12월 18일 3차 규탄 집회를 열었다.



투자자들은 "이제 검찰에 공이 넘어갔고, 코인빗의 잘못이 있다면 엄격하고 냉정하게 불법에 대한 책임을 물어주십시오"라며 "하지만 불법이 없다면 하루속히 수사를 종결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광수대는 코인빗 경영진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 및 사기’혐의로 입건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7일 코인빗은 광수대 경찰 3명을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정면충돌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광수대가 주장했던 ‘1천억 원대 사기극’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고 광수대는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 밝히지도 못하고 있다"며 "경영진에 대해 배임과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으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결국 다른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전자기록위작’ 혐의만 남았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수시로 언론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로인해 코인빗과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심경을 밝혔다. 50만에 달하는 코인빗 투자자들은 이러한 광수대의 무리한 수사와 코인빗의 부족한 대응에 분노하고 있다.


광수대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경찰에서 알려주거나 확인해 준 사실은 한 건도 없다”고 주장 한다. 하지만 기자들이 압수수색을 미리 알고 취재를 나갔다는 것도 의아스럽게 생각하고있다


이에 피해 투자자 모임은 3차 집회를 열어 코인빗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그 동안 우리 투자자들은 언론에 기사가 한 번 나올 때마다 큰 혼란과 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코인 가격은 폭락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서둘러 돈을 출금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손실을 떠안은 피해 투자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피해자에 따르면 이제라도 광수대는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 더 이상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사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더 큰 죄를 지은 악질 세력들을 반드시 엄단해 주십시오! 내부 정보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코인빗에 거액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불법 반출한 허위 자료로 경찰과 언론까지 농락한 일당, 그리고 이들과 결탁한 걸로 의심되는 광수대 경찰들이야말로 투자자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주범들입니다.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이들의 책임을 규명하는 것만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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