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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전문가 김성래, "6시그마 경영은 필요하다"

시그마는 무엇인가? 통계학 기호로는 “σ” 의미는 평균값을 중심으로 흩어진 정도인 표준편차를 말한다.


6시그마 경영에서는 시그마를 이용해서 품질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한다. 6시그마 수준은 100만개 중에서 불량이 3.4개의미로 품질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을 의미한다. 즉 기업이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하여 6시그마 수준에 도달하면 제품 불량은 사라지게 되고 고객의 불만이 원천적으로 없어져서 기업경영의 수준을 높이는 기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6시그마는 80년대 모토로라에서 시작하여 90년대로 들어오면서 GE에서 6시그마 범위가 제조에서 구매, 사무 뿐만 아닌 전 분야에 걸쳐서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삼성, LG, 현대, SK 등 대기업에 도입되어 2010년 중반이전 시기까지 공공기관, 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도 혁신적인 경영기법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확고히 하는 수단으로 여겼다. 경영의 전 부문에서 보이지 않는 결점들을 발굴하여 지표를 설정하여 측정 및 분석함으로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체계적인 활동 방법론이다.


6시그마 방침결정은 경영진이 상의하달로 이루어진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추구한 목표를 수치화 하여 목표 기간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문제의식은 잠재적 문제까지 포함하여 전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기법과 통계적인 분석 방법을 통하여 해석하고 있다.


과제 평가의 방법은 기존의 품질 경영은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당사자가 과제를 실패하더라도 노력을 중시하였으나 6시그마 경영 방식은 눈에 보이는 이익을 중시한다. 기존 품질 경영 활동에서는 자발적 참여가 우선시 되나 6시그마는 Green Belt, Black Belt, Master Black Belt 등의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활동한다. [박창규, “품질경영 6시그마” 공개강의]


특히 제조업의 제조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재작업 과정을 한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어 사용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2021년 현재에도 6시그마를 이용한 경영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6시그마 추진단계를 한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Define (정의)
정의 단계에서는 프로젝트의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고 프로젝트가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의 요구는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이유, 활동하는 맴버가 누구인지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를 정해야 한다. 또한 개선하고자 하는 프로세스와 프로세스 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특히 과제를 진행하는 배경과 CTQ(Critical to quality) 파악하여 진행이 필요하다.


팀차터에는 과제를 선정한 배경과 문제점을 기술하고, VOC(Voice of customer)등을 활용하여 CTQ를 도출하고, 개선의 범위, 팀구성, 추진일정, 예상목표를 정하여 기입한다.


Measure (측정)
프로젝트의 핵심성과지표인 CTQ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관련 Data를 수집하여 현재 수준 파악 및 개선목표를 정확하게 정하는 단계이다. 즉CTQ(Y)를 도출하고 Y에 대한 결정을 하여 측정방법 및 성과 기준을 결정하여 측정시스템 평가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이후측정 시스템을 평가한다. 현 수준 분석 시 프로세스 맵(Process-map), 파레토도(Pareto) 6시그마 도구를 활용하여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측정 시스템 평가 Gage R&R 분석표와 미니탭을 활용한다. 공정능력 지수 구하여 현 단계에서 6시그마 수준을 구한다.


■Analyze (분석)
프로세스 관점이나 원인에 대한 인자 산출시 주요 변동 인자 (Xs)를 도출하고, 분석계획을 수립하여 핵심 인자를 선정한다. CTQ(Y's)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들을 분석할 때 프로세스 관점 및 원인 과 결과 관점에서 인자를 도출하여 해당 인자의 중요도를 평가한다.


중요 변동인자를 확인한 후 분석 대상 확인하여 분석 내용을 도출하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도구를 사용한다. 특성 요인도(Cause and effect Diagram), X-Y메트릭스, 고장유형분석(FMEA:Failure Mode Effect Analysis), 다변량 분석, 가설 검정, 분산 분석, 상관 분석, 회귀 분석 등을 통하여 핵심인자 선정 및 개선 방향을 확인한다.


Improve (개선)
치명적 핵심원인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 적용, 검증을 통하여 프로세스 최적화 달성 단계를 말한다. 특히 A단계에서 핵심인자(Vital few)를 개선하기 위한 단계이다. 개선은 핵심인자를 최적화하고, 최소의 비용 대비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개선안을 도출, 평가, 선정하여 실행하는 단계이다.


Control (분석)
6시그마의 DMAIC 마지막 단계로 개선단계 이후 증명된 개선 방법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관리 단계에서는 개선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하여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한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후 표준화와 문서화를 통하여 성과공유 후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또한 과제 수행과 실행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6시그마는 DMAIC의 방법을 기본으로 하여 고객의 요구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 고객의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부가가치활동과 낭비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프로젝트의 속도는 유연성을 가지고 움직임과 동시에 파레토 기법을 이용한 문제공정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가능한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6시그마 경영 방법론은 많은 기업에서 도입되어 사용하다 실패한 것이 아니다. 이미 내재화 되어 기본활동으로 자리 잡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활용을 통한 새롭게 진화되어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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