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원자산운용(대표 최훈)과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대표 현진영)가 환경과 에너지빈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수익전액 기부형 신재생펀드인 ‘ESG 빛나눔 기부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운용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은 지속적으로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에너지빈곤 문제를 해결을 위한 가로등을 공급, 설치하는 활동에 전액 기부되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형 신재생에너지 펀드이다.
‘ESG 빛나눔 기부펀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운용기간 내내 발생하는 배당금의 전액 기부를 통해 에너지빈곤 문제 개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G경영전략에 부합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 수익금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진출한 25개 개발도상국에서 가로등을 공급, 설치하는 빛나눔 프로젝트에 쓰이며,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특성상 가로등은 자체충전 및 저장이 가능한 친환경가로등(태양광, ESS)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빈곤 문제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범죄율 감소, 생산활동 증대, 교육기회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기업 투자자 유치, 기부사업 실행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는 투자사업을 위한 참여(부지 제공, 인허가 지원 등)를 제안할 계획이다.
에이치원자산운용의 최훈 대표는 “해외 사회적경제 사업의 대표 기관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함께하게 되어 해외 개발도상국 기부사업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고,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는 1호 펀드를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2호, 3호 펀드가 이어지길 기대하며, ESG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환경과 사회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일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재단의 현진영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접근성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에 빛을 밝혀주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에이치원자산운용은 태양광 에너지를 필두로 신재생에너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문 자산운용사이다. 국내·외 대체투자(재생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자원개발, 기업금융 등) 분야에 특화된 전문 자산운용사로 관련분야의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들로 현재 투자사업에 대한 자문과 재생에너지(태양광)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25개 개발도상국에서 협동조합 지원, 사회적 기업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발전을 추구하는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