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관심을 모은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미디어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가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삼양식품 랜드를 선보이고,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매장 내 디저트 제품들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세계를 오픈한다고 전했다.
■ 삼양식품도 메타버스 뛰어든다…삼양애니, 더 샌드박스에 랜드 조성
삼양식품의 미디어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가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삼양식품 랜드를 선보인다.
삼양애니는 17일 더 샌드박스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플랫폼 내 K-콘텐츠를 위한 전문 공간인 케이버스(K-Verse)에 삼양식품 랜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는 삼양식품 브랜드 및 콘텐츠 IP(지적재산)를 활용해 NFT 상품 기획·제작하고, 플랫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인구 삼양애니 COO는 “삼양식품이 60년간 축적해 온 브랜드 및 콘텐츠 IP 자산을 글로벌 NFT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확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케이버스에 최초로 식품기업의 테마랜드를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애니는 삼양식품의 지적재산권 및 콘텐츠 관련 메타버스, NFT 사업을 담당한다.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을 마쳤다.
■ 롯데리아, 메타버스 가상세계 ‘랏츠 스낵타운’ 연다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매장 내 디저트 제품들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세계를 7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랏츠 스낵타운’은 메타버스 플랫폼 ‘ZEP(젭)’에 롯데리아 디저트 메뉴들을 활용해 디자인한 '가상 마을'이다. △랏츠테마파크 △감자밭 △롯캉스비치 △치즈목장 등 4개의 콘셉트 존으로 구성해 각 테마 구역 별 고객 체험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오는 7월 ‘랏츠 스낵타운’ 공식 오픈에 앞서 롯데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입주민 모집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 셀럽을 초청해 플랫폼 내 라이브 시식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가상세계 플랫폼 ‘랏츠 스낵타운’을 통해 다양한 디저트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달하고,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