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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즐기자!”..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활발’

SSG닷컴, '메타버쓱 오픈런' 서비스 출시
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티비아' 베타버전 출시

메타버스가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업체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인 ‘메타버쓱 오픈런’을 선보이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티비아'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 SSG닷컴, '메타버쓱 오픈런' 서비스 출시


SSG닷컴이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인 ‘메타버쓱 오픈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쓱 오픈런’은 게임과 쇼핑 요소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 접목,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오프라인에서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려 매장 오픈과 동시에 달려가는 '오픈런'을 온라인에 접목했다. 이는 MZ세대 고객이 쇼핑에 대한 재미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SSG닷컴은 ‘메타버쓱 오픈런’을 통해 7일까지 고객들이 메타버스 쇼핑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오픈 기간을 운영한다. 누구나 접속 가능하며, '오픈런' 예행 연습도 할 수 있다. 이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오픈런'할 수 있는 특가 상품 삼성전자 갤럭시탭 S8, 젠틀몬스터 선글라스, SSG푸드마켓 한우 등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한편, 이번 신규 서비스의 기획안은 올 상반기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경연 대회인 ‘SSG 아이디어톤’에서 나왔다. 총 36개팀 15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20~30대 직원들로 대상작 역시 20대 직원으로 이뤄진 팀이었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하는 경연으로 자율적이면서도 유연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메타버쓱 오픈런'은 쓱닷컴이 일하는 방식을 규정한 'SSG DNA' 중 '대담한 도전'을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 톡톡튀는 직원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신선한 쇼핑 경험을 부여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티비아' 베타버전 출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티비아'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엔에스랩이 공동 개발한 크레티비아(Creativia)는 창조적 공간이라는 뜻으로 초실사 콘텐츠를 지향하는 메타버스 전시 공용 플랫폼이다. 올해 2월부터 양 기관이 공동 개발을 시작해 이번에 베타버전을 출시하게 됐다.


크레티비아는 연구개발, 교육, 스마트제조, 전시기획 등의 모듈화로 구성돼 참여자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공간 내 아바타끼리의 소통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개발지식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교육 및 학습도 가능하다. 또한 3D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과 같이 교육 연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금오공대는 크레티비아를 통해 재난 안전, 통합 관제,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NFT, 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관련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해 무료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미국,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의 주요 메타버스 기업과의 국제적인 협업을 통해 '크레티비아'가 다양한 사업별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엔에스랩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모바일 지갑 시스템 '퓨어 월렛'을 비롯해 NFT를 활용한 가상자산거래, Meta DDS, Smart MMS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등이 크레티비아 플랫폼 내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크레티비아 플랫폼의 출시가 메타버스 상에서의 ICT지능화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 기반의 ICT 융합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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