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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동네 꽃집’ 위해 꽃 배달 시작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이 ESG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다.


GS리테일과 씨앤에스플라워(송도꽃도매)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근거리 꽃 배달서비스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동네 꽃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온라인 꽃 배달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 활성화 통한 ESG 경영 실천 △유통 및 화훼 업계 시너지 창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GS리테일은 꽃이 주로 퀵서비스로 배송되는 상품 특성상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느끼는 배달비 부담을 줄여 꽃 배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탄소배출 절감 등 ESG 경영실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씨앤에스플라워와 제휴를 맺고 있는 동네 꽃집들은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연계된 배달 호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꽃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호출을 통해 우친(일반인 배달원)을 부를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우친(일반인 배달원)들이 근거리에서 꽃을 배송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성스럽게 제작된 꽃이 훼손되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배달비에 대한 부담을 축소시켜 동네 꽃집 이용 고객과 매출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지난 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친이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GS25와 GS더프레시로 한정됐으나 헬스앤뷰티 업체인 올리브영부터 식음료 프랜차이즈, 전통시장까지 배달 제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에 가입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는 22년 기준 약 12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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