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방산·소방용 개인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372910, 대표 김선영)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 이후, 현장에 투입된 호흡보호장비에 대한 긴급 정비·점검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달 경북 대형 산불 대응을 위해 약 25억 원 상당의 개인안전장비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장에서 사용된 장비의 긴급 정비까지 지원하며 진화대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비는 경북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 호흡정비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산불 현장에서 사용된 공기호흡기 등 주요 장비의 손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대원들의 보호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로 이뤄졌다.
한컴라이프케어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북소방본부 및 소방장비관리센터와 협력해, 총 110대의 공기호흡기를 대상으로 성능 점검, 주요 부품 교체, 세척 작업 등 체계적인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 작업에는 한컴라이프케어 A/S 전문팀이 투입되어 현장 장비의 이상 유무를 신속히 진단하고, 기능 복구를 위한 정밀 점검을 병행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연중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 대응 이후 장비의 신속한 복구와 성능 유지를 위한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장비의 신뢰성에서 시작된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A/S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디지털 공기호흡기와 신소재 특수 방화복 등 최신 장비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소방용 공기호흡기를 개발·공급하며 소방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신형 K5 방독면을 공급하며 방위산업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으며, 소대급 교전훈련 장비,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 다양한 방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첨단 국방 기술 확보와 자주 국방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