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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KCB와 대안신용평가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 협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금융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결합으로 씬파일러 등 신용평가 사각지대 해소 기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국내 대표 종합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새로운 대안신용평가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KCB 황종섭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대안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페이 스코어’ 출시하고, 상대적으로 신용 이력이 부족해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 중저신용자, 영세소상공인 등 씬파일러(신용거래이력부족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실현을 공동 목표로 삼고 더욱 공고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국내 최초 2천만 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와 결제·송금·선물하기·소비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자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다. 

결제∙송금부터 대출∙투자∙보험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의 방대한 데이터에 KCB가 20여 년간 쌓아온 정교한 신용평가 전문성과 노하우가 더해져, 기존 신용거래 중심 평가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개인의 신용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 신용평가사 기준으로는 대출 등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사회초년생, 학생, 중저신용자 등의 씬파일러들에게 금융의 기회를 열어 포용적 금융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단순히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금융회사 자체 채널에서 이루어지는 대출 및 카드 신청에도 적용범위를 확대하여 전금융권으로의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 서비스는 다음달 오픈될 예정이다.

KCB는 “이번 제휴를 발판 삼아 KCB의 신용평가 역량과 경험에 카카오페이의 양질의 데이터와 기술이 더해져, 향후 데이터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양사의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신용평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사용자에게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신용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용자도 합리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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