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 대표 서상덕)가 SK텔레콤(이하 SKT)이 이끄는 국내 AI 혁신기업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의 주도 하에 지난 2023년 2월 결성된 국내 대표 AI 기업 연합으로, S2W를 비롯한 몰로코, 트웰브랩스, 리얼월드 등의 총 37개 회원사들은 국방, 제조,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획기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위한 AI 생태계 활성화 및 해외 공동 진출을 함께 모색하며 회원사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S2W의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는 안보와 보안, 산업을 아우르는 범용성 높은 AI·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S2W가 각 업계를 대표하는 유수 AI 기업들과의 역량 교류를 통해 사업적·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S2W는 수집 및 정제 과정에서 고난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다크웹·텔레그램상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처리 노하우를 앞세워, 창업 초기부터 국제기구와 해외 정부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공공부문의 높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안보 분야 원천기술에 대한 민간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를 기업용 보안 솔루션과 산업 특화 AI 플랫폼으로 최적화한 후속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굴지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2W는 민간과 공공을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서 두루 인정받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SKT를 포함한 여러 회원사들과 더불어 시스템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사업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연합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합류가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고 혁신기업 간 공진화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