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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자산운용, 선관주의 의무 다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부 사모펀드의 부실운용과 불안한 금융시장환경 속에서 금융회사의 선관주의 중요성이 새삼 대두되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회사가 운용하는 해외투자펀드에 대하여 선관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펀드 운용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해외운용사 H2O자산운용은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해당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8개 펀드에 대해 2020년 8월 28일 12:30pm(CET, 중앙유럽표준시)부터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설정/환매 중단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비시장성 자산의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 및 이로 인한 불합리한 자산가치 평가, 투자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이 권고한 사항으로, 이러한 권고에 따라 H2O자산운용이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H2O자산운용은 펀드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당 자산을 신속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펀드 자산의 부실과는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와 관련되어 있는 부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H2O자산운용의 역외펀드를 재간접으로 담은 곳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이다. 이들 회사 중 브이아이자산운용만이 설정 및 환매의 한시적 중단 사실을 공시했다. 이는 실제 환매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가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최근 사모펀드 부실 운용으로 인해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되어 있는 비시장성 자산비율은 5%내외로, 이는 유럽의 펀드 제도인 UCITS(UCITS제도는 공모펀드의 비시장성(사모)자산 편입을 10%이하로 규제)에서 제시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운용되고 있는 것이다.


H2O자산운용은 이번 설정 및 환매 중단 조치는 약 4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해당기간 경과 후 정상적인 설정/환매가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역시 현지 운용사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수익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후 펀드 설정 및 환매의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비시장성 자산을 제외한 해당 펀드의 다른 자산들은 H2O글로벌 매크로 투자전략을 그대로 복제하는 신규 UCITS로 이관될 예정이며, 이관이 완료되면 수익자들은 기존 펀드와 유사한 신규 펀드를 보유, 신규 펀드는 기존 펀드와 동일한 펀드명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비시장성 자산을 보유한 사이드 포켓의 수익권을 수취 예정이며, H2O자산운용은 가능한 한 최선의 기간 안에 해당 자산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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