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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도 이제 AI 능력 필수... 우리은행, 생성형 AI 학습 열기 뜨거워

파이썬 코딩, 데이터 수집 등 5개 주말 과정 개설...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활용도 높여

우리은행이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5일 첫 회 연수를 시작해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관련 5개 과정을 개설했다. △생성형 AI 입문 △파이썬 코딩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수집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처음 접하는 직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자율연수임에도 영업점 직원 66명을 포함한 156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업점 직원은 “AI의 파급력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만큼 이제 이를 다루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며, “그동안 생성형 AI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만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 실적 분석, 대출 만기 관리 자동화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은행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AI뱅커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 시스템, 대안신용평가 모델, 금융 시장 분석(Deep Sensing) 등 은행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은 일부 개발자의 전문역량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보편적 역량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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