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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국내 커스터디 회원사 대상 AML 세미나 개최… KYB 온보딩과 협력 방안 논의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제공사 코드(CODE)는 한국 내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제공사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내 법인의 참여가 허용됨에 따라 ‘법인 고객 확인(KYB) 온보딩’을 메인 주제로 삼아, 법적 의무와 실무 과제를 논의하며 민간 사업자 간 협력을 조명했다.

행사에는 △비댁스 △디에스알브이랩스 △웨이브릿지 △인피닛블록 △케이닥 △코다의 주요 보고책임자와 AML 담당자가 참석해 업계 전반의 컴플라이언스와 KYB 온보딩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의 계좌 참여를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KYB 온보딩은 AML 담당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법인 고객 확인은 실제 소유자(UBO) 파악, 기업 구조의 복잡성 검증, 다국적 기업 간 규제 차이와 이해 충돌 해소 등 복잡한 문제를 포함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사업자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코드는 가상자산사업자 간 정보 공유와 실무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상자산 업계가 공통의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코드 이성미 대표는 “AML은 규제를 넘어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는 업계 전반의 AML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간 사업자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발표 세션을 맡은 케이닥의 송혜주 이사는 “법인 고객 및 실제 소유자 검증은 금융 범죄 예방과 시장 신뢰도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AML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드는 AML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간 사업자들이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ML 생태계에서 한국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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