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동투자 콴텍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이하 BSC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콴텍은 BSC증권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SC증권은 베트남 1위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다.
이날 협약식은 AI콴텍 최용석 대표이사, BSC증권 응오 티 퐁란 부사장, 정재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BSC증권 내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개발 △콴텍의 AI 자산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콴텍은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BSC증권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베트남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09%를 기록했고, 주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여겨진다.
특히 베트남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이끌어 온 콴텍이 그간 쌓아온 알고리즘 기술력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콴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금융사에 처음으로 자체 AI 기술 ‘큐엔진(Q-Engine)’을 활용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콴텍은 베트남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진출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콴텍 관계자는 “콴텍의 AI 자산관리 기술력과 운영 프로세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BSC증권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