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자사 최상위 프리미엄 등급인 비자 인피니트 카드 혜택을 전면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 강화는 일상적 소비를 넘어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고액자산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액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가족 및 지인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2개 시장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카드 사용 주요 고려 요소 조사에서도, 전체의 36%가 리워드 포인트(27%)나 캐시백(24%)보다 ‘카드 혜택이 개인의 니즈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꼽았다.
이에 비자는 인피니트 카드 회원을 중심으로 여행, 쇼핑, 다이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의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단순 금전적 보상이나 일회성 혜택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혜택 강화를 통해 비자의 글로벌 호텔 제휴 프로그램 ‘비자 럭셔리 호텔 컬렉션’ 숙박 가능 호텔 수가 최대 1,000개까지 확대되었으며, 일부 호텔에서는 25달러부터 시작하는 식음료 크레딧을 보다 높은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이 개선되었다.
비자 인피니트 카드 소지자는 글로벌 호텔 연합 GHA 계열 호텔에서 30박 이상 숙박하거나 연간 15,000불 이상 사용 시 부여되는 GHA 디스커버리 멤버십 최고 등급인 티타늄 등급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파크로얄 컬렉션, 아난타라 호텔 리조트 & 스파, 카펠라 호텔 & 리조트, 켐핀스키 호텔 등 800개 이상의 제휴 호텔에서도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9월 30일까지 호텔 예약 플랫폼 아고다에서 결제 시 최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자 엘리트 다이닝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아시아 13개국의 41개 레스토랑에서 우선 예약과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우슬 역삼, 도산회관, 온천집 해운대 등이 참여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디지털 개인 비서이자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서비스 ‘비자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외 주요 공항 내 제휴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항 다이닝 할인도 제공된다.
쇼핑 분야에서는 런던의 대표 백화점 해로즈 나이츠브리지(Harrods Knightsbridge)에서 리워드 골드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특별 지정일에 추가 리워드 포인트 적립 ▲연 2회 개인 10% 할인 ▲특별 할인 혜택 제공 ▲구매 시 포인트 적립 등 VIP 쇼핑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자는 인피니트, 시그니처, 플래티늄 등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항공, 쇼핑, 다이닝 등 주요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글로벌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호텔 제휴 혜택은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를 비롯해 인터컨티넨탈그룹(IHG), 아코르 호텔 차이나(Accor China) 등 글로벌 체인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며, 국내 약 70여 개 특급호텔에서도 F&B, 발렛파킹, 프리미엄 스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카타르항공, 일본항공 등과 제휴해 노선 및 카드 등급별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비자 인피니트 및 시그니처 카드 고객은 진에어 국제선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연 4회까지 빠른 체크인과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Hertz), 아비스(AVIS), 렌탈카스닷컴(Rentalcars.com) 제휴 할인, 아태지역 내 공항 픽업 서비스(TBR Global), 맞춤형 이동 서비스 무브(Movv), 짐 배송 및 보관 서비스 굿럭(Goodlugg) 등의 여행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쇼핑과 다이닝 부문에서는 신세계면세점 및 현대면세점 멤버십 우대, 하와이 골프장 할인,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과의 깊이 있는 연결을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은 물질적 가치보다도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비자는 프리미엄 카드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