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5일 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책은행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IBK기업은행과 장기적인 자산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디셈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현재 IBK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AA급 수준으로 무디스는 ‘Aa2’, S&P와 피치는 각각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노후 준비와 절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퇴직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한 사업자라는 평가다.
해당 서비스는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앱 ‘i-ONE Bank'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핀트의 AI 투자엔진 ‘ISAAC(아이작)’이 개인의 투자 성향, 기대수익률, 리스크 선호도, 은퇴 시기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주식과 채권을 활용한 분산 투자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원하는 투자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퇴직연금 일임 투자 전략은 가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5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투자 모드는 ▲적극적 글로벌 투자 '스포츠 모드' ▲안정적 글로벌 분산 투자 '스마트 모드' ▲국내외 적극 투자 '크루즈 모드' ▲안정적 국내외 분산 투자 '컴포트 모드' ▲국내 배당 및 이자 수익 중심 '에코 모드’로 구분되며, 투자 성향에 따라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액티브하거나 패시브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리밸런싱 주기가 비교적 짧은 ETF 유형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우선 적용했으며. 이후 펀드 운용 전략을 9월 중 추가 오픈해 투자자 선택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셈버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산배분 전략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 업계 최초 개인연금저축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RA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오랜 기간 축적한 운용 노하우와 성과를 바탕으로 11개 금융사와 퇴직연금 일임 사업 제휴를 체결한 디셈버는 지난 4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6월 NH농협은행, 8월 KB국민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IBK기업은행 출시에 이어 오는 9월 말 KB증권에서의 핀트 IRP 일임서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5개의 퇴직연금 사업자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디셈버는 주요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이 가장 손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표 IRP 일임서비스’로 핀트를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핀트 퇴직연금 운용 전략의 특징인 변동성이 낮은 안정 추구형 장기 투자 알고리즘을 무기로 주요 은행 및 증권사와의 서비스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투자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퇴직연금 가입자 특성을 고려해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평가를 받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로보 일임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장기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디셈버의 자산배분 알고리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효용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