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및 금융감독원에 지난 17일 첫 번째 코인마켓(코인 간 거래)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서를 정식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이빗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화마켓 거래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테더(USDT) 마켓을 재개해 코인마켓 가상자산사업자로 영업을 전환했다. 원화마켓 대안으로 테더(USDT) 이용해 다른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테더(USDT) 마켓을 재오픈하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디퍼네트워크(DPR), 파일코인(FIL) 등 16종 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상장된 종목들에 한해 원화마켓(KRW) 거래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추후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속적으로 테더(USDT) 마켓에 상장할 계획이다. 플라이빗은 자체 가상자산의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등 10여가지 특화 산출물이 포함된 자금세탁방지 구축 산출물, 금융투자업자의 인가 신청 서류 수준 이상의 420여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사업계획서, 업무 매뉴얼 등 약 3천여 페이지가 넘는 총 8권의 바인더를 제출 완료했다. 이와 함께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투자상품에 준한 적극적 투자자 보호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은 24일 시행되는 특금법 개정안에 발맞춰, 그동안 규제 무법지대였던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투자상품과 증권 거래에 준하는 엄격한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세계 3위로서, 코스피 시장에 맞먹을 정도로 성장해 있으나 이에 대응할 규제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의 임의적 암호화폐 상장과 폐지, 자전거래, 시세조작 등은 코스피와 같은 증권 거래 시장이었다면 매우 엄중히 처벌되는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없어 사실상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은 자전거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사실상 관련 법규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또한 해외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불법 환치기 의혹 등 국제적 자금세탁 및 외화 밀반출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와 규제 미비로 인해 수사가 더디게 진전되고 있어 실질적 투자자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다. 가상자산
NFT 아트 전문 레이블 ‘아트네틱’을 운영중인 키인사이드(대표 조정민)가 오는 22일 클립 드롭스를 통해 소속 작가인 찰스장의 로보트 태권브이 NFT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찰스장 작가는 로보트와 웃는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해피하트 캐릭터로 열정과 긍정을 표현, 그 에너지를 대중에게 전하는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다. 팝아티스트 찰스장이 아트네틱과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로보트 태권브이 NFT 아트 작품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NFT 작품 유통 플랫폼인 ‘클립 드롭스’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로보트 태권브이를 소재로 선보이는 NFT인 만큼 작품성은 물론 희소성으로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태권브이를 사랑하는 마니아 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찰스장 작가는 클립 드롭스에서 ‘해피아트’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작품은 100점만 한정 판매하는 만큼 단 시간 내 판매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인사이드 조정민 대표는 “NFT 작품은 보다 많은
업비트가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선제 조치를 통해 1억 2000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현장 검거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는 최근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의심되는 주소를 확인하고, 해당 주소로의 출금을 막았다. 이에 더해 과거 해당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들의 거래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 했다. 문제의 주소로 출금한 이력이 있는 회원 A씨와 B씨가 추가로 출금 하려는 정황이 업비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포착된 것은 9월 15일이다. 업비트는 이들의 출금을 즉시 정지하고 유선 연락을 취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A씨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범죄에 연루 되었다며, 피해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요구했다고 한다. 사기단은 A 씨에게 앱 설치를 강요했고, 설치 순간 위치추적, 카메라, 마이크 등을 해킹해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했을 뿐만 아니라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도 제어하여 수사기관 또는 업비트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게 만들었다. 이후, 사기단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사건번호로 검
디지털 금융 솔루션 기업인 트러스트버스가 글로벌 기술 리서치 기관 ‘가트너 (Gartner)’와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트너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중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회사로 트러스트버스를 택하였고, Vendor briefing 의 인연으로 시작이 되었다. 실제 가트너가 파트너로 협업 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았다. 미국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 기업인 가트너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조사기관이다.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50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들이 산업별 동향을 분석 보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망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 활동들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가트너는 트러스트버스가 추진중인 해외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해외진출 비전과 방향성 및 IR전략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러스버스의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마스터키 (MasterKey)’ 서비스(앱)의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블록체인 마켓의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및 GTM 전문 애널리스트와의 AR(기업의 매출과 관련한 청구 및 외상매출금 회수관리) 수립 및 차별화된 시장진입전략, 메세징,
기재부의 내년도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강행 방침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는 기재부 허락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 아니고 입법으로 결정될 사항” 이라며, “현실적으로 과세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내년도 과세를 강행할 경우,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탈세만 조장할 것” 이라고 과세 유예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했다. 현행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에 대한 소득은 내년부터 기타소득으로 분류하여 과세하도록 되어있으나, 해외 거래소 간 거래나 개인간 거래 등에 대한 과세 자료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과세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또한 미술품 거래와 같은 우발적 일시적 소득에 부과하는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도 전문가와 학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1년 유예하고, 관련 소득도 금융자산으로 분류하여 세금을 인하해 주자는 법안이 노웅래 의원 대표발의로 현재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노 의원은 “관련 과세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는 이미 선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가 밀크 앱 내 메가박스 회원 계정 연동 기능 지원 및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밀크 고객들은 이제 앱 내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밀크 코인이나 제휴사 포인트인 야놀자의 ‘야놀자 코인’,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썸머니’를 활용하여 메가박스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메가박스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밀크의 포인트 생태계도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특히, 영화계 대목인 추석 명절 시즌 인기 영화 시리즈 ‘007 노타임 투 다이’, ‘베놈2’ 등 글로벌 기대작 개봉을 앞두고 서비스가 오픈되면서 밀크 앱 내에서 메가박스 포인트 구매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박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밀크 코인(MLK) 2개와 최대 5천 메가박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밀크 앱에서 메가박스 회원 계정 최초 연동 시 밀크 코인 2개와 메가박스 1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메가박스 신규 회원일 경우 2천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여기에 메가 박스에서 영화 관람을 완료하면 추가로 메가박스 2천 포인트를 받을 수
R3의 플래그십 연중 행사인, CordaCon(코다컨)이 2021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Digital Trust (디지털 기반 신뢰성 확보)” 로 블록체인에 급속도로 진행되는 규제의 틀에서 신뢰 기반 기술, 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 및 구현 될 수 있는지 100+ 세션을 통해 개최하게 된다. 주요 연사들은 R3를 포함한, 아시아개발은행(ADB), 나스닥, 이탈리아은행, 아랍은행 연합회, HSBC 런던 증권 거래소, Accenture, ING은행 등이다. 2020년에 연사로 참여한 트러스트버스는, 2021년 본 행사에서 마스터키 및 마스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 및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한 “Wallet Connect”를 소개하며 각종 상용화 사례를 발표한다. 지난 해에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화 플랫폼과 디지털 자산 복구 솔루션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트러스트버스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R3와 CBDC 응용 서비스 개발 등, 비 수탁형 자가 프라이빗키 복구 서비스(self-managed private key service) 등의 사업 확장 중에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이철이)가 원화마켓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코인간 거래를 지원하는 BTC(비트코인) 마켓을 23일 오픈한다.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원화 입금은 15일까지, 원화 거래는 22일까지 가능하다. 23일 BTC마켓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원화 거래가 일시 종료되며 원화 출금은 출금 수수료 없이 10월 31일까지 지원된다. 실명계좌 확보에 대한 은행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포블게이트는 원화마켓 거래소 신고 대신 코인마켓 거래소로 신고한 후 실명계좌를 확보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원화마켓 거래를 중단한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정보보호 및 관리 체계 인증(ISMS),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완료 등 대부분 요건들을 갖췄다”며 “실명계좌 확보가 부득이하게 늦어져 현재 운영 중인 원화마켓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된 것으로, BTC마켓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신고하고 시스템을 보강하고 실명계좌를 확보한 후 원화마켓을 재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BTC마켓 오픈과 관련해 포블게이트는 KYC 인증과 마케팅 수신동의를 완료한 회원에 한해 10월 22일까지 한달간
진교문 이지팜 대표가 ‘2021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애그테크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대상은 각 정부 부처와 조선비즈 주관으로 ▲산업 발전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례 ▲경영 및 사회공헌 철학과 전략 및 성과 ▲사회공헌활동 영역과 정부 각 부처 업무의 관련성 등 검토를 거쳐 부처별 수상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은 농업발전에 기여한 애그테크 부문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진 대표는 양돈경영관리시스템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비육돈 그룹별 관리에서 개체별로 관리가 가능한 돼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비육돈이 개체별로 관리되면 새끼돼지의 활동 현황, 사료와 물의 섭취량, 질병이력, 항생제 투여 이력 등을 파악해 돼지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다. 또한, 농가의 80%이상이 개별 중소농인 국내 농업 현실을 반영하여 산지유통 정보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소비문화에도 주목했다. 농산물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블록체인에 농축산물 생산 전 과정을 기록하는 농산물 이력관리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