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 대표 서상덕)가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정보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피노텍(대표 방성진) 및 컨설팅 기업 시그넷파트너스(대표 장흥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금융기관 대상 AI 보안 내재형 AX 개념검증(PoC) 및 공동 제안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인증 보안, 실명 확인 등과 AI·보안 기술 간 연계 △AI 기반 여신 리스크 관리 및 고객 사기 탐지 모델 개발 △공공기관 및 지방 금융기관 대상 공동 플랫폼 기획 등의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피노텍은 지난 10여 년 동안 비대면 담보대출과 대환대출 플랫폼, 실명 확인 솔루션 등 금융기관의 디지털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구축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온 핀테크 기업이다. 다년에 걸친 IT 기반 금융 비즈니스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기관 대상 핀테크 플랫폼 제공과 고객 대응, 금융 특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접목한 제품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그넷파트너스는 기후테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안, 디지털 전환(DX) 전략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온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폭넓은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해 3사 간 공동사업 전략 수립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도하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과 리드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2W는 국내외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대기업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AI·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3사 공동 프로젝트에 제공 및 운영하고, 기술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과 유지·관리를 주도하며 금융권 AX 가속화와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방성진 피노텍 대표는 “이젠 AI와 보안이 플랫폼에 구조적으로 내장돼야 하는 시대”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2W의 AI·보안 기술력 및 시그넷파트너스의 실행력 있는 전략 컨설팅과 결합해, 금융기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흥순 시그넷파트너스 대표는 “금융기관들은 AX와 사이버보안이라는 복합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라며 “3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닌, 플랫폼·기술·전략이 통합된 실행형 AI 혁신 모델의 출범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AX 시대엔 직면한 사이버위협을 막아내는 것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잠재적 위협에 대한 탐지와 예측을 자동화하고 자산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긴요하다”라며 “시그넷파트너스의 전략적 지원 아래 피노텍의 핀테크 플랫폼에 S2W의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AI 기반의 새로운 금융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