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가 한국투자증권과의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핀트를 통해 비대면 투자일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디셈버는 자사의 주요 알고리즘인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을 한투증권 자문형 랩의 주요 고객층인 고액 자산가들에게 제공하고, AI 기반의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한국투자 미국주식AI랩’은 한국투자증권 본사 운용역이 디셈버앤컴퍼니의 자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용하는 랩 어카운트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 앱의 온라인 채널 외에도 영업점의 PB를 통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투자를 추종하는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알고리즘이 탑재됐으며 디셈버앤컴퍼니의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다양한 미국 주식 전략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투증권은 AI 투자 전략 알고리즘의 운용 성과가 검증된 디셈버의 미국 주식
앞으로 약 6개월 간 카카오페이증권에서 10일 이내의 신용거래를 “0%”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내년 3월 31일까지 신용거래융자 10일물 이자율을 0%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업계 주요사 대비 최저 수준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제공해온 데 이어 다시 한 번 사용자 혜택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실질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통상 금리 인하 이벤트가 모객을 위해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기존 고객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시작 전 신용거래를 개시해 이벤트 기간동안 10일 이내 상환할 시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또 신용매매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10일 이내 구간에 이벤트를 적용해 더 많은 사용자가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혜택은 이벤트 기간 중 10일 이내 신용거래융자에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 10일 내 상환하지 않을 경우 전체 사용기간에 맞춰 표준이자율에 따른 이자가 부과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신용거래는 카카오페이앱 ‘주식’ 탭에서 주식 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지털 플랫폼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홈페이지는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투자 여정(Digital Investment Journey)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쉽고 편리하게 펀드와 투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검색엔진최적화(SEO)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펀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고, 생성형 AI 보편화 추세에 맞게 홈페이지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펀드 공시, 수익률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동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투자 여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펀드 정보 탐색부터 매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링크(Deep-Link)를 구축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펀드 정보를 확인한 후 바로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증권은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 운영, 금융 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올해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시장에 특화된 AI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초 하나증권은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Waiker(웨이커)와 함께,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AI 내부자 시그널’은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글로벌 테크(AI, 데이터) 기업과 협업,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손님에게 적시에 알맞은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춰 증권시장 특화 컨텐츠 개발을 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472170)’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은 1,020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동시에 채권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현행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DC 및 IRP 연금 투자자는 연금 투자금액의 최소 30%는 채권혼합형과 채권형 등 안전자산 ETF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국내 최초 주식을 50%까지 편입 가능해 채권의 안전성과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2023년 11월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채권혼합형 ETF가 편입 가능한 주식 비중이 최대 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476550)’ 순자산은 9,254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순자산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장기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해당 ETF는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 ETF들도 빠르게 순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타겟커버드콜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458760)’는 순자산 7,484억원,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는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순자산 4,769억원을
업라이즈투자자문(대표이사 문일호)은 자사가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든든(dndn)’앱을 통해 퇴직연금 IRP 운용을 위한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퇴직연금 전체 시장은 2023년 말 적립금 기준으로 382조 원 규모이며, 이중 개인형 IRP는 약 75조 원으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개인형 IRP는 2022년 말 57조 원에서 24% 증가하며 퇴직연금 DC 15%, 퇴직연금 DB 6%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통계 기준) 퇴직연금 시장은 연금의 소득대체율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노후 대비 관심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는 시장 규모에 반해 적극적인 운용은 미미한 상황으로 실적배당형 상품보다는 대부분 원리금 보장 상품 가입에 그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기획재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퇴직연금 일임서비스가 도입된다. ‘든든’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해 작년 말부터 운용을 개시하여 최근 관련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또한 주요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올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편입된 '한화 LIFEPLUS TDF(타겟데이트펀드)'의 잔고가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올해 디폴트옵션 TDF 잔고는 연초 대비 227% 늘어나며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올 초 디폴트옵션 TDF 잔고는 약 452억원 수준이었지만, 9월 24일 1,48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적립금 기준 디폴트옵션 TDF 설정액 100억원 이상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자산운용의 TDF가 다양한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와 퇴직연금가입자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DC·IRP형)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에 사전에 정한 적격투자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각 퇴직연금사업자는 자산운용사의 TDF, BF펀드(Balanced Fund, 밸런스드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DF란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적으로 포트폴리오
현대자산운용이 25일, 자사의 단기채 펀드인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를 ‘현대머니마켓플렉스 펀드’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현대머니마켓플렉스 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이 매입과 환매 기간이 2영업일로 짧으면서도, 초단기 우량자산 등에 투자해 금리 변동성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운 상품이다. 현대자산운용은 이번 펀드 리모델링을 통해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환금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 2년간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초단기 채권형 펀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펀드는 만기가 짧은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국공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매력을 지닌 CP(기업어음)나 전단채(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함으로써 MMF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영기 현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금리인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가 되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 자금이 단기자금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형 상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MMF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해 자산관리에 기여하고, 익일환매를 도입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의성을 강화한 현대머
지난 24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종목코드: 490490) ETF의 초기 설정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 됐다. 업계에서는 시황에 따라 투자 수요가 몰릴 수 밖에 없는 주식 테마형 상품이 아닌 장기 적립식 투자의 성격이 강한 연금 계좌용 자산배분형 ETF에 상장 초기부터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연금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연금계좌에서의 ETF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 채울 수 있는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며 “기존 안전자산을 원리금 보장형 및 국내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교체 수요가 상장 첫날부터 몰리며 유입자금의 80% 이상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100억으로 설정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의 초기 상장 물량은 상장 이틀째에 모두 팔렸고, 개인투자자가 일반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한 18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에서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 ETF는 미국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