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월 2일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민첩하고 영특한 토끼처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최연혜 사장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가스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가 먼저 희망에 가득차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먼저,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섭섭한 ‘즐거운’ 일터, 끊임없는 ‘상호 소통’으로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 공급 임무를 완수하는 일터, 직원 개개인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톱만큼이라도 어제보다 오늘이 낫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며,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고객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CEO에 내정된 이 사장의 신년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고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이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월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2023년 신년 인사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가치를 전하며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경영 시스템을 단단히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 나아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1년간 국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가 거셌던 가운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프런티어(개척자)라 칭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꼭 풀어야 할 숙제로 지구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꼽으며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기업에도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한 시대로, 나를 지지하는 찐팬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어떤 네트워크에 소속돼 있는지가 곧 나의 가치”라며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관계의 크기와 깊이,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의 크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러한 신뢰를 쌓으려면 우선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이해 관계자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돌아보고, 무엇을
NH-Amundi자산운용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임동순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인재개발부 팀장, 청와대지점장, 인사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2년간 농협은행 부행장으로서 신탁부문과 경영기획, 재무,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며 농협은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인사, 재무 뿐 아니라 디지털혁신 및 신탁업무 등에서 30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최상위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준비 중인 NH-Amundi자산운용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선임되었다.
신한금융그룹은 19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 공동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등 7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한금융의 전략과 비전, 문화 등 신한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용병 회장은 22일 신한은행 연수원을 방문해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넸다. 이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입직원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준비한 질문들을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수가 연수원 재개관 이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더욱 특별하다고 전하며,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되기 위한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에 맞는 주도성과 미래를 상상하는 창의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Self-Leadership’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신한의 핵심 가치
건설워커를 운영 중인 (주)컴테크컨설팅은 유종현 대표가 '2022 대한민국교육대상(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교육대상은 국가 교육 발전과 우수 브랜드 육성에 공헌한 유공자 및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인성교육대상, 교육공헌대상, 글로벌교육브랜드대상으로 나눠서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대상은 한국교육신문연합회(이사장 이희선)와 뉴스에듀신문이 주최하고, 나비미디어 그룹이 주관하며 한국언론사협회, 교육전문기자클럽, 한국언론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유종현 대표는 ‘건설구인구직’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건설워커를 통해 25년째 건설회사와 구직자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공헌대상(구인구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설워커는 1997년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 당시 4대 PC통신망을 통해 구인구직서비스를 시작했고 2년 뒤인 1999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취업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분야별 전문취업포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대형 종합취업플랫폼의 파도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반면 건설워커는 건설 분야에 특화된 구인구직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특화취업포털시장을 선도하고
서울외대(총장 윤해수)는 지난 12월 19일, 국제전문학술지(SCI급) BDCC 저널 특집호(사이버 보안 위협 관리 및 조직의 탄력성 향상)에 ‘블록체인 기반의 이종 암호화폐 및 CBDC 간의 송금을 위한 탈중앙화 P2P 서비스 모델 제안(Proposal of Decentralized P2P Service Model for Transfer between Blockchain-Based Heterogeneous Cryptocurrencies and CBDCs)’ 논문이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이기종의 블록체인 간에 암호화폐를 송금(예: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간의 송금 등)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지갑을 가지고 있는 송금인이 이더(Ether) 지갑을 가지고 있는 수취인에게 송금하고자 할 때, 송금인은 이더리움 내 수취인의 지갑 주소를 이용하여 수취인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할 수 없다. 이 문제는 이기종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블록체인 기반 이종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간의 송금은 암호화폐와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와 CBDC 간의 송금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현재의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경영진 미팅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 및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봤다. P5 배터리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SDI의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20% 높이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BMW는 주행거리 확대 등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뉴 i7 외에 iX, i4 등 최신 전기차 기종에도 삼성SDI ‘P5’ 배터리셀을 적용했다. 이재용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대표 연사로 등단해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LG전자는 16일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 전에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내년 1월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열린다. 조주완 사장은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인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한다.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은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현정 사장은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한다. 이현정 사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현정 사장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한국 화이자,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박살타와 샤이어(현 다케다) 등의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항암제의 임상개발 글로벌 총책임자로 근무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양바이오팜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의료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미국의 제약 전문 월간지 파마보이스(PharmaVOICE)가 발표한 ‘2020년 생명 과학 업계 100명의 인물’에 선정됐다. 차바이오텍은 이현정 사장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